[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중국의 톱 여배우 장우기(32)가 두 번째 남편 원파원(44)과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27일(현지시간)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이날 장우기는 매니저를 통해 원파원과 합의 이혼 한다고 발표했다. 장우기의 매니저는 웨이보를 통해 “오늘 두 사람이 이혼에 동의했다. 관계는 항상 두 사람의 문제다. 각자가 잘 되고 서로 축복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하루 전인 26일, 중국의 여러 매체는 두 사람이 부부싸움 도중 상해를 입혀 경찰이 출동했다고 보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24일 장우기가 남편과 말다툼 끝에 남편의 등을 두 차례 과도로 찔렀고, 원파원의 등에는 약 1cm 길이의 긁힌 상처가 생긴 것. 이 같은 사실은 경찰이 수사 도중 장 씨의 피의사실을 공표함에 따라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장우기 측은 사건이 보도된 후 침묵을 지키다 27일 빠르게 이혼을 발표하며 사건을 일단락지었다.
장우기는 중국의 유명 배우. 2008년 주성치 사단의 영화 ‘장강7호’를 통해 얼굴을 알린 후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했다. 2016년 흥행 영화 ‘미인어’에 출연하며 일약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특히 장우기는 배우 송혜교를 닮은 꼴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배우 권상우와 함께 출연한 한중합작 영화 ‘적과의 허니문’으로 얼굴을 알린 바
장우기는 2011년 21살 연상의 영화감독 왕전안과 결혼했으나, 왕전안 감독이 성매매 혐의로 체포돼 결혼 4년 만에 이혼했다. 두 번째 남편인 원파원과는 만난지 70일 만인 2016년 결혼, 이듬해 11월 쌍둥이 남매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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