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매니저 팬 폭행 논란 사과 “과잉대응 죄송, 철저히 교육할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그룹 워너원 측이 최근 불거진 매니저의 ‘팬 폭행’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9일 워너원의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팬 폭행’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28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는 워너원의 태국 출국 상황을 담은 영상이 공개되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워너원은 ‘케이콘 2018 태국’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던 상황. 워너원의 매니저는 워너원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던 여성 팬을 세게 밀치며 “나와 XXXX”라는 욕설을 내뱉었다. 매니저에 의해 세게 밀쳐진 팬들은 휘청거리다 못해 수많은 인파 가운데 쓰러지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매니저의 과도한 보호행동에 대해 비난을 가했고, 과잉대응 논란이 일었다.
특히, 지난 11월 워너원의 매니저가 공항 출국 과정에서 아기를 안고 있던 여성을 밀쳐 논란이 일은 바 있던 상황. 다시 반복된 논란에 팬들은 소속사 직원의 잘못된 대응으로 인해 워너원과 팬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소속사에 항의 및 공식 입장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스윙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인물은 회사 소속사 매니저가 맞다”고 인정하며 “과잉대응한 부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징계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발생되어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하게 되어 영상 속 해당 팬분께 매우 죄송한 마음뿐이며,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모든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워너원은 오는 29~30일 방콕 임팩트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케이콘 2018 태국’ 무대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다음은 워너원 측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윙엔터테인먼트입니다.
현재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영상과 관련하여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해당 영상은 28일 태국 출국 시 공항에서 촬영된 영상이며, 해당 인물은 회사 소속 매니저가 맞습니다.
해당 매니저는 영상을 확인하고 과잉대응한 부분에 대해 깊이 반성하 고있으며, 이에 따른 징계도 받게 될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발생되어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하게 되어 영상 속 해당 팬분께 매우 죄송한 마음뿐이며,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모든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철저한 교육을 통해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워너원을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리며, 더욱 노력하는 스윙엔터테인먼트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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