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최진실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됐다.
고인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향년 40세.
1968년생인 최진실은 1988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1992년 MBC 드라마 ’질투’를 통해 청춘스타로 발 돋음 해 20여년 동안 수십, 수백 편의 광고와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쉴 틈 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최진실은 남동생 故 최진영과 함께 대한민국 연예계를 대표하는 남매 스타로 사랑받았다.
이후 2000년 야구선수 故 조성민과 결혼했다. 슬하에 환희 준희 남매가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국 4년을 채우지 못하고 파경을 맞았다. ’장밋빛 인생’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故 최진실에 이어 전 남편 故 조성민, 동생 故 최진영까지 연이은 생을 마감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진실의 유해는 남동생인 故 최진영의 납골묘가 있는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에 안치됐다.
최진실의 10주기 추도식은 2일 경기도 양평군 감산공원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생전에 친했던 이영자 등 지인들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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