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이 서울 역삼동 빌딩을 293억원에 매입했다.
소지섭은 지난 6월 21일 서울 역삼동 유창빌딩(지하 3층 지상 15층)을 단독 명의로 매입해 10월 1일 잔금을 치른 후 등기 절차를 마무리했다. 대출 채권최고액은 252억원이고 실채권은 210억원이다.
학원 등으로 쓰이던 이 빌딩은 강남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테헤란로와 성수대교를 지나 수도권 남부 위성도시에 이르는 언주로 교차점에 위치한, 강남의 요지 중에서도 최고 노른자위다. 대지 342㎡에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로 지하철 2호선 역삼역 출구와 맞닿아 있다.
빌사남 빌딩차트에 따르면 “르네상스 호텔이 개발도 하고 있어 미래 가치도 있고, 사거리 코너 건물로 위치 또한 괜찮다”며 “건물 연면적당 2,900선이면 나쁘지 않게 잘 산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테헤란로는 시세를 책정하기 어렵다. 1000평 이상부터 연면적당 가격으로 책정을 하는데, 연면적당 가격은 2,924만원 정도로 본다. 대지평당 금액으로 하면 28,249만원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소지섭은 강남권에 여러 채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2011년과 2012년 서울 논현동에만 29억원과 40억원대 건물 2채를 연속으로 사들였고, 이후 한남동 고급 빌라도 매입했다. 논현동 29억 빌딩은 리모델링해 소속사 건물로 사용했고, 40억대 논현동 빌딩은 2016년 4
한편, 소지섭은 최근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해 MBC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극중 전설의 블랙요원 ‘김본’ 역을 맡아 특유의 절제된 카리스마와 연기력으로 ‘김본앓이’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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