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의 참견’ 김숙 한혜진 곽정은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2’ 캡처 |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7회에서는 성향이 달라도 너무 다른 남자친구와의 결혼에 대해 사연녀가 고민을 토로한 가운데 김숙, 한혜진, 곽정은이 만장일치의 조언을 내놓으며 알찬 참견을 펼쳤다.
이날 사연을 보낸 주인공은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복잡 미묘한 심경을 느끼게 되면서 남자친구의 프러포즈를 보류해 보는 이들에 충격을 안겼다. 부모님의 소개, 일명 ‘선개팅’으로 만난 그는 외모도 스펙도 모두 평균 이상으로 괜찮은 사람이었으나 너무 일정하고 규칙적인 그의 애정방식에 강력한 한방을 느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처음엔 결혼을 앞둔 여자들이 모두 그렇듯 누구나 느끼는 감정 정도로 치부했으나 날이 갈수록 그 갈증은 커져만 갔다. 알고 보니 사연녀는 과거에 불타오르는 연애를 경험했고, 때문에 지금 남자친구와의 평온한 연애가 답답하게 느껴졌던 것이다.
심지어 일부러 싸움을 걸어보려 “전(前) 남자친구가 잠깐 보자고 했다”며 도발을 시도했으나 남자친구는 흔들림 없이 다녀오라고 말해 참았던 불만이 결국 폭발하기에 이르렀다. 누군가의 잘못이 아닌 두 사람의 너무 다른 연애 방식으로 인한 갈등에 사연녀의 고민은 더욱 깊어져 갔고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를 본 한혜진은 “인생은 혼자 사는게 아니다. 부모님까지 연결되어 있지만 그래도 아니라고 고민했다면, 두 번 세 번 더 고민 해봐도 아닐 거라 생각한다”며 결단력 있는 태도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김숙은 “이 답답한 마음을 너무 잘 알거 같다. 결국은 성향이 안 맞는 건데”라고 사연녀에 폭풍 공감하다가도 “얘기 하세요. ‘나는 이 결혼 못 하겠다’고”라며 결국 한혜진과 같은 의견을 전했다.
곽정은 역시 “다큐멘터리 영화를 틀어놓은 곳에 가서 ‘왜 여기는 격정적인 로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