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우각시별’ ‘뷰티인사이드’ ‘배드파파’ 사진=SBS, JTBC, MBC |
지난 1일 동시에 첫 방송 됐던 JTBC ‘뷰티인사이드’, SBS ‘여우각시별’, MBC ‘배드파파’는 월, 화 양일간 치열한 삼파전을 펼쳤다.
지난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첫 방송의 경우 ‘여우각시별’은 7.2%(전국 시청률, 이하 동일), ‘뷰티 인사이드’는 2.9% 그리고 ‘배드파파’는 3.7%를 기록하면서 ‘여우각시별’이 승기를 잡았다.
‘여우각시별’은 앞서 월화드라마 1위를 달렸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의 후속작인 것뿐만 아니라 배우 이제훈이 4년 만에 SBS 멜로로 돌아왔기에 큰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방송이 종료된 후 화제가 됐던 건 ‘뷰티 인사이드’와 ‘배드파파’였다. 오히려 ‘여우각시별’은 아쉬운 평들이 가득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원작이 존재하기 때문에 모두가 이미 예상한 시나리오가 존재했다. 그러나 이를 깨고 첫 회부터 배우 서현진에서 김현준으로 변했고 스토리에서 큰 변화가 존재해 드라마의 맛을 살렸다. ‘배드파파’ 또한 예상을 깨는 반전과 더불어 확고한 캐릭터 성으로 의외의 호평을 얻었다. ‘여우각시별’은 이제훈과 채수빈의 호흡은 좋았지만, “채수빈 캐릭터가 민폐다”라는 혹평을 얻었다. 또한, 그간 다수의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다뤘던 신데렐라 여성의 구도는 이젠 진부하다는 반응까지 얻고 있다.
그럼에도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여우각시별’은 전국 시청률 8.6%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치열한 삼파전 속에서 결국 웃는 자는 누구일지. SBS ‘여우각시별’, MBC ‘배드파파’는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JTBC ‘뷰티 인사이드’는 월요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