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이 전 아내 앰버 허드 폭행설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패션 매거진 GQ는 지난 2일(현지시간) 최근 진행된 조니 뎁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조니 뎁은 앰버 허드 폭행설을 언급하며 “앰버 허드는 다음 날 파티를 갔다. 당시 나는 앰버 허드와 25피트나 떨어져 있었는데 어떻게 때릴 수 있었겠냐. 내가 멍청이처럼 보일지는 몰라도 바보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조니 뎁과 앰버 허드의 가정폭력을 둘러싼 진실 공방은 2016년 5월,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을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조니 뎁과 앰버 허드는 2011년 영화 ‘럼 다이어리’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 2015년 2월 결혼했다. 그러나 2016년 5월, 앰버 허드는 15개월 결혼 생활 동안 조니 뎁의 폭언과 폭력에 시달렸다고 폭로하며 이혼을 요구했고, 조니 뎁은 폭력을 휘두른 적이 없다며 반박했다.
조니 뎁과 사실혼 관계를 이어왔던 바네사 파라리는 친필 편지를 통해 “조니 뎁은 14년간 나와 살면서 단 한 번도 나를 폭행한 적이 없는 좋은 사람이다”고 두둔했으며, 그의 첫 번째 아내 로리 앤 앨린슨 역시 “조니 뎁은 한 번도 폭력을 쓰지 않았으며 동물을 사랑하는 착한 사람이었다”고 그를 감쌌다.
두 사람은 2016년 8월 이혼에 합의했다. 조니 뎁이 앰버 허드에게 위자료 700만 달러(약 76억 54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며, 조니 뎁이 실제 폭행을 가해 위자료를 문 것이라는 추측이 커졌다.
앰버 허드는 위자료 전액을 가정폭력 여성을 지원하는 시민 단체에 기부하는가 하면, 가정폭력 근절 캠페인 영상에 참여해 가정폭력 경험과 당시 심정을 진솔하게 털어놓기도. 앰버 허드의 행보에 조니 뎁의 가정 폭력은 기정 사실화 됐다.
이에 조니 뎁이 정면 반박한 것. 그는 “당시 경찰이 출동했을 때 현장에서 누가 다쳤거나 물건이 부서진 흔적을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지금까지 내가 언급하지 않은 건 아이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까봐 걱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나는 절대로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절대로”라고 다짐했다.
한편, 조니 뎁은 최
조니 뎁은 오는 11월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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