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 유리 ‘더 퍼스트 신’ 쇼케이스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
4일 서울 상명 아트센터 계당홀에서는 소녀시대 유리의 첫 솔로 앨범 ‘The First Scene(더 퍼스트 신)’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유리의 첫 솔로 앨범 ‘The First Scene(더 퍼스트 신)’에는 타이틀곡 ‘빠져가’를 비롯해 ‘꿈’ ‘C’est La Vie (That’s LIFE!)(세라비)’ ‘Butterfly(버터플라이)’ ‘Chapter 2(챕터 2)’ ‘Ending Credit(To be continued, 엔딩 크레딧’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유리는 첫 솔로 앨범 발표를 앞두고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K-POP을 대표하는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인 그도 첫 솔로 앨범 발표 발매를 앞두고는 신인처럼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유리는 “데뷔한 지 11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이 나오는데, 늦어진 이유보다 꽃, 나무에 있듯 각자의 계절이 있는 것 같다. 제 타이밍이 이 시기에 온 게 아닐까 싶다. 그 전에는 제가 좋아하는 연기와 병행하느라 앨범을 내려다 준비하면 우연치 않게 좋은 드라마가 들어와 스케줄이 힘들어 솔로 앨범을 낼 상황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 소녀시대 유리 ‘더 퍼스트 신’ 쇼케이스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
이어 “저한테는 이 시기가 유리에게 빠질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 아닌가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은 소녀시대에서 보여준 유리의 모습을 극대화한 곡들로 이뤄졌다. 특히 타이틀곡 ‘빠져가’에 대해 그는 “골반과 손을 여성스럽게 사용해서 여성스러운 매력을 어필할 수 있도록 표현했다”라며 “소녀시대가 다양한 곡들로 활동을 많이 해 어떤 콘셉트와 비슷하다고 말하기 어렵지만 소녀시대에서 보여준 매력보다 깊고 짙은 저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사실 유리는 연습생부터 솔로 앨범 발매를 꿈꿔왔음을 털어놨다. 그는 “솔로 앨범은 17년 전부터 준비했다. 처음 가수 꿈꿨을 때 자기의 색을 낼 수 있는 앨범을 내고 싶은 게 목표였다. 그 꿈을 이루는 첫날이라 떨리고 좋다”라면서 “다음 앨범도 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솔로) 콘서트도 해보고 싶고, 좋은 가수와 함께 콜라보도 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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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의 꿈이 담겨 있는 앨범 ‘더 퍼스트 신’을 시작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그려낼 유리, 그의 음악이 드디어 펼쳐진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