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마블시대다. 영화 '베놈'이 3일 만에 100만 돌파를 앞두며 승승장구 중이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놈'은 지난 4일 하루 동안 18만 1523명을 동원해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92만 2494명.
개봉 첫 날 무려 74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왕좌를 거머쥔 '베놈'은 평일에도 18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개봉 3일째인 오늘(5일) 100만 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베놈'은 마블 캐릭터의 영화지만 소니 픽처스가 제작을 맡았다. 소니는 '베놈'을 시작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와는 차별되는 '소니 유니버스 오브 마블 캐릭터스'(SUMC)를 구축할 예정이다.
진실을 위해서라면 몸을 사리지 않는 정의로운 열혈 기자 에디 브록(톰 하디)이 거대 기업 라이프 파운데이션의 뒤를 쫓다가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습격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편, 2위는 김윤석 주지훈 주연의 범죄스릴러 '암수살인'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15만 6860명을 동원해 총 누적관객수는 61만 658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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