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링’ 츠카모토 신야 감독 사진=‘킬링’ 포스터 |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스카이홀에서 영화 ‘킬링’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츠카모토 신야 감독이 참석했다.
츠카모토 신야 감독은 영화 ‘킬링’에 대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극이다. 하나의 칼을 응시하는 그 시선이 과잉에 빠져있는 젊은 사무라이, 낭인을 등장시키고 있다. 이 형태는 사극이지만 현대 사회문제도 그 안에 담아보려 노력했다. 그렇게 만든 작품이 이곳 관객들의 눈에 어떻게 비춰질지 기대가 크다”고 소개했다.
이어 “사극이라는 것은 일본 영화 안에서 사람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 장르 중 하나다. 제가 젊을 때에도 그렇다보니 사극에 대해 동경이 있었다. 만일 내가 나중에 사극을 만들 기회가 된다면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하는 나름대로 비전이 있었다. 머릿속으로 생각했던 것이 사극이라 할지라도 사극의 양식을 그리는 형태가 아니라 지금의 젊은이가 가령 이 영화에서 에도 시대로 돌아간다면 어떤 식일까 하는 형태로 생생한 사극을 만들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킬링’은 시골에서 무술 수련에 전념하던 청년이 갑자기 마을을 찾아온 무법자의 무리로 인해 사무라이로 거듭나게 되는 과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4일부터 13일까지 영화의 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장산) 등 부산 일대에서 79개국 323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월드 프리미어는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25편(장편 24편, 단편 1편)이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