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인룸’ 김희선X김해숙 사진=‘나인룸’ 방송캡처 |
6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나인룸’에서는 을지해이(김희선 분)이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의 감면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사형수는 자신의 형 감면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변호인들에 “교정국 밥을 34년째 먹고 있다. 사형수는 집행명령부터 목에 용수가 걸릴 때까지 5번 죽는다고 한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난 그런 거 같지 않다. 아침마다 죽는 기분이다”라며 “희망을 줄게 아니라면 그냥 죽이세요”라고 말했다.
위원회의 다른 변호사들은 장화사의 감면을 찬성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을지해이는 결사코 반대했고, 급기야 장화사를 따로 만났다.
그는 “여기서 먹여주고 재워주고 흡족하진 않겠지만 치료도 해주지 않나”라면서 “밖에서 폐지 주울래요? 결국 여기로 돌아올텐데 아니면 노숙자밖에 더 되겠냐”라고 비꼬았다. 장화사가 치매 걸린 구순 노모에 직접 칼국수 한그릇 대접
그러나 을지해이가 “어차피 당신 노모는 모르잖아. 치매라며?”라며 “당신 엄마 당신 때문에 병걸렸잖아. 딸이 사형수인데 맨정신으로 살겠냐”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장화사는 “그래 내가 희대의 악녀다”라며 들고 있던 지팡이로 을지해이를 때렸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