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막골소녀가 5연승을 달성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동막골소녀의 5연승을 막기 위해 나선 도전자들의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는 첫 번째 대결은 가을 타는 추녀와 사물놀이 소년의 무대. 사물놀이 소년은 민혜경의 '그대 모습은 장미'로 현아의 '빨개요'를 부른 가을 타는 추녀를 꺾었다. 두번째 대결은 퐁듀공듀와 블랙스완. 퐁듀공듀는 태연의 'U R'를 깔끔한 가창력으로 불려 감탄을 자아냈으나 이승철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부른 블랙스완에 아쉽게 졌다. 가을 타는 추녀는 바버렛츠의 보컬 경선, 치즈퐁듀의 정체는 러블리즈의 베이비소울이었다.
3라운드에서 사물놀이소년은 임재범의 '비상'을, 블랙스완은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선곡했고 결승에 올라갈 행운의 주인공은 블랙스완이 됐다. 사물놀이소년은 배우 강홍석.
86대 복면가왕 결정전 무대에 오른 동막골소녀는 이소라의 '제발'로 방어전 무대를 완전히 장악했다. 결과는 57대 42.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블랙스완이 동막골소녀에 패배했다. 동막골소녀는 5연승을 달성하자 넙죽 큰절을 올리고는 "오늘은 가면을 벗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더 좋은 무대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감사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가왕 결정전에서 아쉽게 패배한 블랙스완은 바로 가수 문명진이었다. 연예인 판정단은 문명진이 가면을 벗자 술렁이며 그의 패배에 놀랐다. 특히 신봉선은 "반가운 손님이 오셨다가 가고 나면 마음이 허한 게 있다. 여기에 문명진 씨가 남기신 여운이 가득하다"면서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문명진은 "공부를 해야겠다고 배
한편, 동막골소녀의 6연승을 막으려는 도전자들과 87대 가왕 마저 노리는 동막골소녀의 대결은 오는 14일 오후 4시 50분 M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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