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조현재 사진=웰스엔터테인먼트 |
조현재는 “시작할 때 tvN ‘미스터 션샤인’이 워낙 소재가 독특하다보니 (‘그녀말’이) 모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기대를 안하고 생각했는데 시청률이 12%이상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그녀말’은 종영 날 일본 드라마 ‘아름다운 사람’과 표절 의혹에 휘말렸다. ‘아름다운 사람’ 리메이크 판권을 구입한 드라마 제작사 DK E&M 측은 ‘그녀말’이 ‘아름다운 사람’의 흐름과 비슷하다며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당시 SBS 측은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박언희 작가의 순수한 창작물이며, 이는 드라마 초반부터 공식적으로 밝혀왔다”며 “드라마 제작사 DK E&M의 주장은 저작권법상 아무런 근거가 없는 주장일 뿐 아니라, 일고의 가치조차 없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그는 “높은 시청률만 해도 감사했는데, 마지막에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에 대해 아쉬웠다. 마지막에 나와서 어떻게 된 상황인지 전혀 모른다. 난 내 역할에만 몰입해서 해왔고, 비슷한 얘기가 있다는 게 안타까울 뿐이다. 이런 일이 없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조현재의 말대로 ‘그녀말’의 경쟁작은 다름아닌 ‘미스터 션샤인’이었다. ‘미스터 션샤인’은 제작 과정부터 이병헌,
그는 “아마 ‘미스터 션샤인’이 없었다면 우리 작품 시청률이 20% 정도 나오지 않았을까”라고 너스레를 떨며 “그래도 13~15% 정도의 시청률이 나온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일이다”고 말했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