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애의 참견 시즌2 |
오는 9일 방송되는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8회에서는 프로 참견러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킨 역대급 커플 간 여행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이날 프로참견러들은 여행가는 것을 좋아하는 남자친구와 알콩달콩 연애를 하고 있는 주인공의 사연을 받는다. 사연녀는 늘 시계처럼 딱딱 맞는 알찬 계획표를 챙겨오는 남친과의 여행이 초반에는 즐거웠으나 날이 갈수록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취향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코스 선정과 유명한 곳은 다 가봐야하는 '랜드마크병'에 걸린 보여주기식 여행에 완전히 지쳐버린다. 특히 힘들다는 말에도 사연녀를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무시하는 언행을 일삼는가 하면 자기 의견만을 강요하는 남자친구의 태도에 이별을 고민중이다.
이에 주우재는 남자친구의 만행이 공개될수록 탄식과 함께 두통까지 호소하며 괴로워한다. “저 정도로 안 맞으면 앞으로 만나기 힘든 날들이 되게 많을 것”이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해 사연에
김숙 역시 “내 눈 앞에 있었으면 물병 집어 던졌다”라고 격노하며 답답한 고구마 사연에 분통을 터트린다. 더불어 다른 프로 참견러들 역시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하며 만장 일치로 헤어짐을 선택한다고 해 ‘연애의 참견’에서 펼쳐질 이 파란만장한(?) 연애사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