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문화훈장 받는다…”한류+한글 확산 기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K팝 대표그룹 방탄소년단이 정부의 유공 훈장을 받는다.
8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한류를 확산시키는 등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방탄소년단의 멤버 7명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이낙연 국무총리는 회의에서 ‘방탄소년단이 한류 확산뿐만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양국의 우호증진 공로를 인정해 무궁화대훈장을, 배우 이순재에게도 콘텐츠·대중문화예술발전에 기여의 공로로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를 진행하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은 지난 6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 스타디움에서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단독 공연을 열어 화제가 됐다. 이날 4만여 관객이 ‘한국어 떼창’ 진풍경을 연출했다. 북미 투어를 화려하게 마친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일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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