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성수(58)가 6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달 17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단독 콘서트 ‘동행시가’(同行詩歌)를 개최한다.
최성수는 이번 무대에서 지난해 발표한 정규 11집 ‘시가풍류방’(詩歌風流房)을 비롯해 디지털 싱글 ‘봄, 시가미다방’(詩歌美茶房) 등 신곡을 선보인다. 두 앨범 모두 시의 멋과 풍류를 컨셉트로 했다.
도종환 시인의 ‘구름처럼 만나고 헤어진 많은 사람 중에’를 비롯, 고은 시인의 ‘고뇌하는 청춘에게라’, 김용택 시인의 ‘달이 떴다고 전화를 주시다니요’, 안도현 시인의 ‘그리운 당신이 오신다니’가 그의 목소리로
특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조윤성, 베이시스트 성민제, 퍼커셔니스트 파코 등 젊은 뮤지션들이 가세한다.
마포문화재단은 “버클리 음대 선후배인 최성수와 조윤성을 주축으로 각 장르 최정상의 뮤지션이 의기투합해 색다른 품격의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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