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유명한 홍콩 배우 주윤발이 통큰 기부를 약속했다.
지난 8일 대만 ET투데이, 삼립신문망 등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주윤발이 6일 대만을 방문해 대만 이곳저곳에 등장해 팬들과 만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윤발은 영화 홍보 차 대만을 방문했으며 시내와 공원, 산 등에 나타나 팬들가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주윤발의 기부 약속.
매체들은 주윤발이 한 달 3200 대만 달러(약 12만 원, 800 홍콩달러)를 용돈으로 쓴다고 밝히며 주윤발이 전 재산 56억 대만달러(약 2054억 원)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천억 대 자산가인 주윤발이 전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밝히며 "그 돈은 내 것이 아니다, 그저 잠시 내가 보관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여
기부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려는 주윤발은 영화 '영웅본색', '도신', '도협', '황후花',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등 국내에서도 유명한 작품들에 출연해 중화권 뿐 아니라 세계에서 사랑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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