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뉴논스톱' 멤버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멤버들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정다빈을 추억하고 그리워하며 눈물을 보였다.
8일 방송된 MBC 스페셜 '청춘다규 다시, 스물'(이하 '다시 스물') 2부에서는 다시 만난 '뉴논스톱'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다시 스물'은 지난 2000년부터 인기리에 방영됐던 MBC 청춘시트콤 '뉴논스톱'의 주역들인 박경림, 조인성, 장나라, 양동근, 이민우, 김정화, 정태우 등이 약 16년 만에 모여 촬영한 다큐멘터리다.
'뉴논스톱'을 떠올릴 때면 그리워지는 사람이 한 명 있다. 바로 故 정다빈이다. 박경림과 김정화는 '뉴논스톱' 멤버였던 故 정다빈이 잠들어 있는 추모관을 함께 찾기도 했다. 김정화는 정다빈의 사진을 어루만지며 "언니네 엄마도 얼마나 안고 싶고 만지고 싶을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故정다빈은 '뉴논스톱'에서 깜찍발랄한 이미지로 사랑받았고, 차기작 '옥탑방 고양기'를 통해 주연 배우로 우뚝 섰다. 하지만 2007년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많은 팬들과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조인성은 "당시 빈소에 가기 쉽지 않더라. 너무 마음이 아팠다. 또 내가 갈 자격이 있나 싶었다. 너무 몰랐으니까"라며 "그래도 '가는 길에 인사는 드려야지'라는 생각으로 빈소에 갔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정태우는 장례 기간 내내 빈소를 지켰다. 정태우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느꼈을 거다. 힘들면 옆
박경림은 "반달 눈웃음이 너무 사랑스러운 친구였다"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밝고 사랑스러운 미소로 모두에게 행복을 주고 떠났던 故 정다빈이 더욱 그리워진 '뉴논스톱' 동창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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