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발꿈치 부상→공연서 눈물 “다신 이런 일 없을 것”(종합)

↑ 발꿈치 부상 방탄소년단 정국 눈물 사진=DB

[MBN스타 신미래 기자] 방탄소년단 정국이 발꿈치 부상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10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런던 LOVE YOURSELF 콘서트 출연 예정이었던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공연을 진행하는데 일부 지장이 있다”라며 정국의 발꿈치 부상소식을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국은 약 2시간 전 리허설 및 사운드체크를 마치고 공연장 내의 대기실에서 가볍게 몸을 풀던 중, 발꿈치를 가구에 부딪쳐 크게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고, 현장에서 긴급하게 상처부위를 처치했다.

큰 부상은 아니나 부상 부위에 출혈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금일 공연에서 안무를 진행하면 안된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정국은 이날 열린 영국 런던 LOVE YOURSELF 콘서트에서 안무 없이 무대에 올라섰다. 정국은 다수의 곡을 의자에 앉아 노래했다.

월드 투어인 만큼 오랜 시간 준비를 해왔던 정국은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고, 현장에서 결국 눈물을 쏟아냈다.

정국은 “오늘 원래 영어 멘트를 준비했는데 갑작스럽게 일이 생겨서 진심을 다해 얘기 드리려고 한국어로 하게 됐다. 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 왔는데 무대 위에서 정말 행복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오늘 일을 겪으면서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라고 다짐한다”라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영국 런던 O2 아레나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등에서 ‘LOVE YOURSELF’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