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낸시랭, 왕진진(전준주) 부부가 이혼 절차에 돌입, 결혼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왕진진은 10일 오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낸시랭과의 관계가 끝났다. 낸시랭은 이혼 진행을 위해 법률 대리인을 고용한 상태"라며 "하늘이 맺어준 인연을 끝까지 지키려 최선을 다했지만 이미 낸시랭의 마음이 떠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새벽 왕진진은 자택 욕실에서 의식을 잃은채 쓰러진 것을 지인이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왕진진은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낸시랭은 당시 자택에 없었다.
낸시랭, 왕진진의 불화는 지난달 알려졌다. 왕진진은 지난달 20일 자정께 낸시랭과 부부싸움 중 자택에서 물건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해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직접 신고했던 낸시랭은 이후 스타투데이 등에 "남편(전준주)과 화해했으며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으나 결국 이혼절차를 밟게 됐다.
왕진진의 인터뷰를 확인하고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낸시랭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했으나 낸시랭은 묵묵부답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혼인신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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