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가 절친 아이유의 신곡 ‘삐삐’를 홍보하며 우정을 뽐냈다.
설리는 11일 인스타그램에 ‘진리상점’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아이유의 노래 ‘블랙 아웃(Black Out)’을 따라 부르며 운전 중인 설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후 영상 마지막에는 아이유의 새 앨범 ‘삐삐’의 사진과 함께 “진리상점은 아이유를 응원합니다”라는 문구로 자신이 출연하는 리얼리트 예능 '진리상점'과 아이유의 신곡을 동시 홍보하며 응원했다.
이어 설리는 “요새 말이 많은 걔랑 어울린다나”라는 글을 덧붙였다. 이는 아이유 신곡 ‘삐삐’에 나오는 가사.
지난 10일 컴백한 아이유의 신곡 ‘삐삐’는 관계에 있어 무례하게 선을 넘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유쾌하고 간결한 경고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노래 중간에는 “요새 말이 많은 걔랑 어울린다나? 문제야 쟤도 참”이라는 가사가 등장한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는 이 가사가 설리를 일컫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수많은 구설에 휘말린 바 있는 설리와의 친분에 일부 악플러들이 아이유에게 지적을 가한 바 있기 때문.
설리가 직접 SNS를 통해 해당 가사를 언급하자, 누리꾼들은 아이유의 가사에 실제 설리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확신하며 놀라워했다. 또한 '복숭아', '레드 퀸'에 이어 또 다시 음악적 영감을 주고 받은 두 사람의 남다른 우정을 응원하기도.
이들은 “두 사람이 음악적으로 많은 영감을 주고받는 것 같네요. 우정 너무 보기 좋아요”, “아이유 가사에 설리 이야기가 담겨 있었네. 둘이 친하다는데 웬 오지랖들인지”, “역시 두 사람 우정이 진리유. 둘 다 승승장구했으면 좋겠다” 등 설리와 아이유를 향한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설리는 첫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진리상점’으로 컴백한다. ‘진리상점’은 설리가 CEO로 변신, 직접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아이유는 데뷔 10주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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