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엑소 출신 중국 가수 루한이 공연을 돌연 취소해 팬들을 당황하게 했다.
루한의 소속사 루한공작실은 지난 14일 웨이보를 통해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 소식을 알렸다.
루한공작실은 “공연 주최 측에서 통보를 받았다”며 “10월 20일로 예정된 루한의 ‘ 2018 RE-X 투어 정저우’ 공연은 정저우 지역에서 또 다른 중대 행사들이 한꺼번에 열리는 관계로 안전상의 이유가 생겼다. 안전을 보장한 인력이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루한공작실은 “여러 논의 끝에 루한 측은 안전을 우선으로 여기고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연 취소 결정을 알렸다.
루한공작실은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에 사과하며 “이미 티켓을 구한 팬들과는 15일 이전에 다시 상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한 측의 공연 취소 통보에 중국 팬들은 당혹스럽지만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 팬들은 “결정을 지지한다”, “아쉽지만 이해한다. 안전이 제일 중요하군요”, “준비 다 됐다더니”,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쉽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소
한편, 루한은 지난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했으나 건강 악화, 불공정한 대우 등을 이유로 2014년 소속사에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하고 팀을 탈퇴해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 루한은 지난해 중국 배우 관효동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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