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이슈]‘8100억 기부’ 주윤발, ‘무소유’ 실천에 고개 숙인 ★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전 재산을 기부한 주윤발의 ‘무소유 정신’이 많은 이들을 감동케 하고 있다.
주윤발은 최근 홍콩 영자신문 제인 스타를 통해 56억 홍콩달러(한화 8,096억원)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다.
한 달에 약 800 홍콩달러(한화 11만 5,664원)로 생활하고 있다는 그는 지난 17년간 2G폰 노키아를 사용했으며, 옷도 할인매장에서 구매해 입고 있단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것은 얼마나 많은 돈을 버느냐가 아니라, 평화롭고 평온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라는 명언을 남긴 바 있다. 자신의 꿈은 행복해지는 것, 그리고 보통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밝혀 주변을 감동케 하기도.
무소유를 실천하는 이 같은 주윤발의 삶에 박명수, 김제동 등 국내 스타들도 존경을 표했다.
먼저 박명수는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한 달 용돈 11만 원으로 생활을 하신다고 하더라”라며 “전 재산을 잠깐 내가 들고 있을 뿐이라고 했다던데, 정말 주윤발 형님 존경스럽다. 본받고 싶다”고 했다.

김제동 역시 이날 KBS1 '오늘밤 김제동' 오프닝에서 "영웅이 본색을 드러냈네. 주윤발이 전 재산 8,10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연예인들의 어깨를 짓누르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기부 조금 한다고 까불었던 나부터 머리 숙이고 다니도록 하겠다"며 "사회에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영웅이 보여줬다"고 평했다.
네티즌들 역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대단하다. 존경스럽다” “해외 스타지만 정말 멋지다. 거액의 출연료에 목숨 거는 스타들은 배워야 한다” “멋있다. 진정한 행복을 아는 분”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 저런 자신감, 소신을 배우고 싶다” 등의 찬사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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