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이혜정이 개그우먼 홍윤화와 닮아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로 꾸며져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요즘 선생님을 흉내 내는 사람이 많다”라며 이혜정의 유행어 “얼마나 맛있게요”를 언급했다.
그러자 이혜정은 “내가 그 말을 많이 했나 보다”라며 “그런데 이 말은 내가 만든 게 아니다. 아주 예쁜 홍윤화라는 개그우먼이 한 거다. 그 전에는 내가 그러는 지 몰랐는데 방송에서 그렇게 성대모사를 하고 있더라”라고 답했다.
이혜정은 홍윤화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이혜정은 결혼을 앞두고 다이어트 중인 홍윤화의 근황을 밝히며 “요즘 홍윤화 양이 살이 많이 빠져서 몸의 반은 집에 두고 다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혜정은 “길을 다니면 나를 홍윤화로 알고 ‘시집 가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반대로 윤화에게도 나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다더라”라며 “홍윤화를 보면 귀엽고 예쁘다. 상대방의 재미난 점을 끌어낼 수 있다는 건 영리한 거다. 전 정말 즐겁다. 홍윤화에게 ‘제대로 해’, ‘아주 옳게 흉내 내봐’라고 하기도 한다”라고
한편, 개그우먼 홍윤화는 개그맨 김민기와 9년 간의 열애 끝에 오는 11월 17일 결혼식을 올린다. 홍윤화는 지난 15일 출연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28kg를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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