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 시즌3’ 이아현이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 시즌3’에는 배우 이아현과 가족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아현은 아이들에게 저녁 메뉴로 볶음밥을 추천하며 재료를 손질해 준 후 두 딸에게 건넸다. 두 딸은 직접 재료를 넣고 볶음밥을 만들었고 마침 집으로 돌아온 남편 스티븐 리까지 함께 모여 식사를 마쳤다.
식사가 끝난 후 남편이 설거지를 하는 가운데 이아현과 아이들은 꽃꽂이에 나섰다. 꽃꽂이 하는 모녀를 빤히 바라보던 남편은 꽃을 고정하는데 쓰이는 플로랄폼을 들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그 와중에 이아현은 꽃다발을 완성했고 결혼식 행진곡을 부르며 신부 상황극을 했다. 그러나 식탁 위를 본 이아현은 “지금 뭐하는 거야?”라고 화를 냈다. 알고 보니 남편과 아이들은 플로랄폼으로 조각을 하는 중이었고 이아현은 “재료가 너무 아깝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폭풍 잔소리에도 남편의 조각은 계속 됐고 둘째 딸 유라 역시 수학 공부할 때와는 남다른 집중력을 뽐냈다. 남편은 “느낌이 너무 좋다. 재밌다”라며 플로랄폼을 손으로 꽉 쥐어짰다.
난리 난 식탁 상황에 깜짝 놀란 이아현은 “어릴 때 애정결핍 있어?”라며 “나만 치우지 지금. 60살!”이라고 화를 냈다. 남편은 “어차피 치울 거니까 어질고 치우자는 생각인데 아내는 처음부터 어질지 않고 깨끗하게 시작하려고 해요. 그러니까 재미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온 가족은 둘러 앉아 달걀에 그림 그리기를 시작했다. 가족의 개성이 드러나는 달걀 그림이 완성됐고 유라는 “가위바위보 해서 이긴 사람이 진 사람 머리에 달걀 깨는 놀이하자”라고 제안했
유라가 이기자 남편은 “색깔이 화려한 달걀로 엄마 머리를 때려라”라고 훈수했고 유라는 엄마의 이마에 달걀을 쳤다. 달걀이 깨지지 않자 웃음이 터진 남편은 이아현에게 “달걀 던지기 놀이하자”라고 장난을 쳤고 이아현은 “하지마 60살!”이라면서도 달걀을 다 받아줘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