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사돈연습’ 오스틴 강과 경리가 가상 부부가 됐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아찔한 사돈연습’에는 경리가 오스틴 강을 도와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리는 오스틴 강을 돕기 위해 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찾았다. 오스틴 강은 경리에게 경력을 물었고 경리는 “9년 전에 3개월 했었어요”라고 털어놨다. 경리의 짧은 경력을 듣고 생각에 잠긴 오스틴 강은 그녀와 실전 연습을 해보며 시간을 보냈다.
오스틴 강의 메뉴 설명을 경청하던 경리는 원어민 발음과 복잡한 식재료에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평소 기억력이 안 좋다고 밝힌 경리는 메뉴 상세 설명은 잘 못했지만 와인따르기와 서빙은 완벽하게 소화했다.
오픈을 앞두고 오스틴 강은 긴장한 경리에게 “내가 요리할 때는 조금 정신없을 수 있어. 그래도 내가 네 눈치 볼게. 네 옆에 있을게”라고 그녀를 다독였다. 남편의 격려에 미소를 되찾은 경리는 첫 번째 손님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드디어 찾아온 첫 번째 손님에 경리는 “너무 떨린다. 메뉴판부터 주면 돼?”라고 오스틴 강에게 물었다. 오스틴 강은 “잘 할 수 있어”라고 고개를 끄덕였고 걱정과는 달리 경리는 능숙하게 주문을 받고 서빙을 했다.
서빙하는 경리에게 손님들은 “레스토랑을 같이 운영하시는 거예요?”라고 질문했다. 경리는 “오늘 저희가 결혼을 해서요. 내조라는 걸 하고 있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여자 손님은 “여기 셰프님 잘생겼다고 해서 왔어요”라고 전했다.
이에 경리는 오스틴 강에게 “내 남편 잘생겨서 오셨데. 그래서 왔는데 내가 나랑 결혼했다고 했어”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 경리는 인터뷰에서 “저도 잘생긴 셰프 있는 식당 있으면 가볼 거 같아요”라면서도 “근데 나랑 결혼했는데 어떡해”라고 큰소리를 쳐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장사가 끝나고 오스틴 강은 “괜찮아?”라며 “오늘 일 하는 거 어땟어?”라고 물었다. 경리는 “요리하는 모습 보니까 멋있었어”라며 “그래도 맨날 이렇게 일하려면 힘들겠다”라고 염려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집들이 겸 친구들을 초청해 식사를 하기로 했다. 오스틴 강의 초청을 받은 딘딘이 등장했고 평소 딘딘과 친분이 있는 경리는 그를 격하게 반겼다. 딘딘은 “오스틴 강이 몸매를 엄청 많이 본다”라며 “만나다보면 알겠지만 한국말‘을’ 못하는 게 아니라 한국말‘도’ 못한다”라고 공격을 개시했다.
계속되는 방해 공작에 참다 못한 경리는 “너는 연결을 시켜주려고 온 거야? 뭐야?”라며 “이럴 거면 나가주세요”라고 단언했다. 딘딘은 “사람이 너무 착해서 뒷통수 맞을 스타일이야”라고 덧붙였고 경리는 “
이어 경리의 친구로 나인뮤지스의 멤버 혜미가 자리했고 그녀는 “둘이 비주얼이 잘 어울린다. 우리 언니 잘 해줘라”라고 당부했다. 오스틴 강은 “잘 하려고 하는데 더 잘할게요”라고 대답했다.
한편, 경리는 신곡 ‘어젯밤’을 배경으로 섹시한 댄스를 선보였고 이를 본 오스틴 강은 눈을 떼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