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 강수진이 “내가 생각해도 내가 독하다”고 고백한다. 독할 정도로 노력파임을 표현한 것.
KBS 2TV ‘대화의 희열’은 시대를 움직이는 ‘한 사람’과 사석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는 콘셉트의 토크쇼다. 매주 나와는 다른 세계를 살아온 사람들의 삶을 알아간다는 즐거움, 한 사람이 평생 깨닫고 느낀 것들을 70분의 대화로 배워간다는 점은 ‘대화의 희열’의 매력으로 꼽히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늘(20일) 방송되는 ‘대화의 희열’ 7회에서는 한국 발레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강수진을 만난다. 강수진은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로 인생 1막을 마치고, 현재는 국립발레단 예술 감독으로 인생 2막을 열며, 지치지 않는 열정의 불꽃을 태우고 있다.
발레리나 강수진을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그의 상처투성이 ‘발’이다. 남편이 촬영한 강수진의 발 사진 한 장은 큰 화제를 모으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발 사진을 통해, 강수진이 얼마나 혹독한 연습으로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올랐는지를 한 눈에 알 수 있었기 때문.
이날 강수진은 “나는 노력파다”라고 말하며, 발레를 위한 노력과 연습에 몰입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강수진은 한 번은 꼬리뼈가 부러진 것을 10년 뒤에나 알았다고 밝히며, 출연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강수진은 “제가 생각해도 제가 독한 것 같다”고 웃으며, 오직 발레를 위해 열중했던 일화를 풀어놓았다.
이와 관련 다니엘은 강수진의 별명인 ‘강철 나비’에 대해 언급하며, 무대 위 나비 같은 모습과 강인한 의지에 대한 감탄을 더했다. 이국 타지에서 인정 받기 위해 강수진은 얼마나 연습을 했을까. 그 기다림 조차 발레를 즐기며 연습했다는 ‘강철 나비’ 강수진의 인생이야기가 어떤 울림을 전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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