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벌진트, 논란 사과 "걸그룹 여자친구와 팬들 불쾌감 상상 못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가수 버벌진트(본명 김진태, 38)가 걸그룹 여자친구와 여자친구 팬덤 '버디'에 사과했다.
버벌진트는 22일 인스타그램에 "어제 발표한 선공개곡과 관련하여 사과드리고자 글을 쓴다", "제 짧은 생각으로 실제 여자친구 당사자 분들과 팬 분들께 불쾌감을 드릴 것을 상상하지 못했다"라며 논란을 언급했다.
버벌진트는 21일 신곡 '연습생girl'과 '여자친구'(Gfriend)를 발매했다. 이에 여자친구의 팬들은 "가사에는 girl friend라고 나오는데 왜 제목만 굳이 'Gfriend'인가"라며 여자친구의 영어 표기인 'GFRIEND'를 제목으로 사용해 가수 여자친구와 혼동되게 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 노래에 성적인 표현들이 들어가 있어 팬들이 더욱 반발, "#버벌진트_Gfriend_해명해"라는 태그로 SNS에 글을 올리며 피드백을 요청했다.
이에 버벌진트가 사과한 것. 버벌진트는 "더 빠른 피드백 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곡의 제목은 최대한 신속히 수정 조치하겠다. 다시 한 번 상처 입으셨을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버벌진트는 지난 2016년 음주운전 고백 이후 약 3년간 공백기를 가졌다. 21일 3년만에 신곡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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