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연에서 1부는 삼성그룹사 출신의 CS전문강사로 유명한 김예인 강사의 ‘노후 행복을 위한 행복 CS교육’이 진행이 되었으며, 2부 순서로 백광 권영찬 교수의 강연이 진행이 되었다.
이번 강연은 지난 2일 한양대 교수이자 지식생태학자인 유영만 교수의 ‘곡선에게 배우는 행복한 시선의 비결’을 시작으로, 16일 권영찬닷컴 권영찬 교수의 ‘지금! 여기부터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23일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의 ‘복잡한 세상을 꿰뚫어 보는 물리학의 행복’, 30일 민승준 서예도서관장의 ‘복연선경(福緣善慶), 붓의 인연으로 행복을 짓다’, 11월 6일 구자명 소설가의 ‘홀로와 더불어’-구상 시인의 행복관이 이어진다.
인문 프로젝트 ‘행복을 묻다’는 대구한의대가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코어사업(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의 무대를 대학에서 지역사회로 넓힘으로써 대학과 지역사회의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모델이다.
백광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안심논어(국민대학교 조중빈 교수 저)’에 나오는 ‘칠정도’에 대한 감정을 이야기하며, 사람의 욕구에 대한 일곱 가지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성공과 실패, 행복과 좌절 등에 대한 이론을 쉽게 설명하며 재미를 더했다. 그는 ‘안심논어’에서 인용 된 ‘칠정도’에 대한 설명을 가지고 인간의 성공과 실패는 동전의 앞면과 뒷면처럼 한 몸이라고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특히 사람의 감정을 나타낸 ‘칠정도’는 우리가 살아가는 우리네 상담심리학에 대해서 너무나 쉽게 풀이 되고 있으며, 직장 내에서의 처세술의 집합적인 표현이라고 백광 교수는 설명했다. 백광 교수는 “사람은 성공하고자, 행복하고자 하는 욕(欲)이 있으며, 그 욕(欲)으로 인해서 사랑(愛)이 생겨나고 그로 인해서 기쁨(喜)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욕(欲)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서로 간에 미움이(惡)이 생기고 그로인해서 화가(怒-과거)나고 화가 나니 슬퍼(哀-현재)지고 그러다보니 미래에 대한 두려움(懼)이 생겨나서 불안한 것이다.”라고 인간의 성공에 대한 집착을 풀어서 해석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상담코칭심리학과의 교수로 있는 백광(伯桄) 권영찬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조각가 피그말리온의 이름에서 유래한 심리학 용어인 ‘피그말리온의 효과’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조각가였던 피그말리온은 아름다운 여인상을 조각하고, 그 여인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여신 아프로디테는 그의 사랑에 감동하여 여인상에게 생명을 주었다. 이처럼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하여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백광 교수는 “‘피그말리온의 효과’에 대해서 전하며,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아닌 내가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위로하며, 스스로가 대한민국의 중심, 세계의 중심으로 생각하고 자기분석을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그 목표는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백광(伯桄) 교수는 “어떠한 일에 도전할 때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성공할 확률이 높을까요? 아니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성공할 확률이 높을까요?”라는 질문을 던진다. 너무나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그 대답을 잘 알고 있지만, 우리는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쉽지 않다고 설명한다.
백광 교수는 연세대학교 상담코칭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연세대학교 상담코칭센터에서 인턴과정을 마쳤다. 현재 국민대학교 문화교차학 문화심리사회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가정과 직장, 사회가 개인에게 미치는 상담심리과정과 환경에 대한 박사논문을 진행하고 있다. 백광(伯桄) 교수는 “인연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행복이나 성공 또한 주어진 것이 아니라 만들어져 나가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우연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그 우연 뒤에는 필연으로 생각하고 최선의 노력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백광(伯桄) 권영찬 교수는 현재 스타강사 사관학교로 유명한 권영찬닷컴의 대표를 맡으며 아주대학교 김경일 심리학교수, 이호선 상담심리학교수, 황상민 심리학교수, 임성민 전 아나운서, 장경동 목사, 유인경 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강사 40여명과 함께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