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황소` 감독 "제목? 마동석 뒷모습 보고 지었다" 폭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김민호 감독이 "마동석의 뒷모습 보고 '성난황소' 제목을 지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민호 감독은 23일 오전 서울 강남 CGV압구정에서 열린 범죄 액션 영화 '성난황소'(김민호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성난황소'는 배우들의 시원한 액션이 있는 통쾌한 영화다. 시나리오를 오래 수정하면서 제목이 많이 바뀌었는데 일단 마동석과 가장 잘 어울리는 제목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연히 제작진과 회의를 끝낸 뒤 마동석이 회의실에 혼자 앉아 있는 모습을 봤다. 그 뒷모습이 마치 성난 황소 같아 제목을 '성난황소'라고 지었다"고 전했다.
또한 마동석은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서 블룸하우스 수장 제이슨블룸이 "마동석은 한국의 드웨인 존슨"이라고 평한 것에 대해 "과찬의 말씀이시다"며 만망해 했다.
이어 "나에 대해 그렇게 얘기를 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분들과 일하는 분들도 만났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 얼마 전에 해외에서도 다른 영화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이번 '성난 황소'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남자가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액션 영화다.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김민재, 박지환 등이 가세했다. 오는 11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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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