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스타엑스는 ‘징글볼’ 투어 합류 소식을 알고 소름이 돋았다고 말했다.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
(인터뷰①에서 이어) 글로벌 아이돌로 성장한 몬스타엑스는 K팝 그룹 최초로 ‘징글볼’ 투어에 초청 받기도 했다. ‘징글볼’ 투어는 미국 유명 라디오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가 개최하는 연말 쇼로, 올해에는 션 멘데스, 체인스모커스, 카디비, 카밀라 카베요, 캘빈 해리스, 칼리드, 두아 리파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몬스타엑스는 ‘징글볼’ 투어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묻자 “소름이 돋았다”라고 입을 모았다.
원호는 “‘징글볼’ 투어에 참여하게 된 것을 단채 채팅방을 통해 알았다. 티저 영상을 봤는데 앞에 대단한 분들의 이름이 불리고, 마지막으로 몬스타엑스의 이름이 나왔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민혁은 “멤버들이 그 영상을 다 저장하고 세, 네 번씩은 본 것 같다”라고 말했고, 주헌은 “소름이 얼굴까지 올라오는 것이 느껴졌다. 영상을 하도 많이 봐서 외운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 방탄소년단 다음 타자로 불리는 것에 대해 기쁨을 드러낸 몬스타엑스. 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
데뷔 때부터 탄탄한 성장 서사를 그려오며 해외로까지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몬스타엑스. 가수로서 어느 정도 성공의 반열에 오른 그들이지만, 여전히 목마르단다. 원호는 “지금 저희에게 주시는 관심이 감사하지만, 만족은 하지 않는다. 누구나 그렇듯 최고가 되려고 시작하는 것이니까, 더 열심히 해서 최고가 되고 싶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민혁은 “데뷔 전에 멤버들이 바다에서 원하는 소원을 말하는 것이 있었다. 셔누가 ‘미국 진출하자, 100억 벌자’라고 했다. 저희가 100억을 벌지는 않았지만, 수익이 100억이 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데뷔 전에 순수한 마음으로 이야기했던 목표치를 어느 정도는 이룬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계속 목표들을 성취할 때마다 다음 목표를 더 크게 잡아서, 다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금 목표는 ‘한 명당 100억씩 벌자’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몬스타엑스는 이번 활동에 임하는 각오와 각자의 목표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신곡 ‘슛 아웃(Shoot Out)’, 노래부터 뮤직비디오, 무대까지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요. 계속해서 성장하는 몬스타엑스를 지켜봐 주세요.”(셔누)
“이전 활동에서 어떤 수식어를 얻고 싶느냐는 질문에 ‘이세돌’이라고 대답한 기억이 있어요. 이번에는 ‘맷돌’로 불리고 싶어요. 다 갈아버리겠습니다.(웃음)”(원호)
“앨범 성적이나 숫자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적을 얻었으면 좋겠어요. 이번 활동 목표 성적은 음원 40위랑 앨범 30만 장이요!”(민혁)
“최근에 좋은 일들이 많아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이번 정규 앨범 TAKE.1 ‘ARE YOU THERE?’를 통해 더 행복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아이엠)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반응이 안 좋으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이번 앨범은 자신감이 느껴져요. 저희의 색깔이 강렬한데, 그 안에 섬세함이 녹아있는 앨범이에요. 수록곡들도 많이 사랑해주세요.”(주헌)
“주헌이나 원호, 아이엠이 자작곡한 곡들도 들어있는 앨범이에요. 좋은 노래가 많으니 꼭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또, 예능 프로그램 등 많은 것을 준비했으니까 지켜봐 주세요.”(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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