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가 ‘한끼줍쇼’ 세 번째 도전에 나서 감격의 성공을 맛봤다.
24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 2주년 특집에 임수향과 송민호가 밥동무로 출연, 한끼 도전에 모두 성공했다. 임수향은 지난 1월 ‘성북동’ 편에 출연해 7.2%의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웠고, 송민호는 ‘수원 동탄’ 편과 ‘삼성동’ 편에서 한 끼에 도전해 두 번 모두 실패를 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역대 최초로 세 번째 벨 도전에 나선 송민호에게 어김없이 굴욕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는 송민호는 이날만큼은 “꼭 성공하겠다”고 포부를 다졌지만 시민들의 냉랭한 반응에 점점 자신감을 잃으며 좌절했다. 송민호는 “대범하려 했는데, 자꾸 소심해진다. 느낌이 좋지않다” 라며 불안감을 내비쳤다.
송민호는 첫 도전부터 “나가세요”란 말을 듣는 굴욕을 당했다. 이후 “처음부터 느낌이 안 좋다”며 자신감을 잃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강호동은 “우리 프로그램이랑 안 맞는 것 같다. 안 돼도 이렇게 안 된다”며 놀라워했다.
그러나 안되란 법은 없었다. 70번의 벨을 누른 끝에 한 끼 도전에 마침내 성공한 것. 결혼한 지 채 1년이 안 된 신혼부부는 송민호와 강호동을 반갑게 맞이했다. 환희에 찬 송민호는 만세를 불렀다. 부부는 특별한 날을 기념해 두 밥동무에게 옥상에서 고기 파티를 열었다.
이날 송민호는 자신이 평소 상상해 온 인생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날 강호동은 송민호에게 미래에 대해 설계했냐고 질문했다. 이에 송민호는 망설임 없이 “항상 결혼 생활을 상상한다. 특히 테라스 있는 정원은 무조건 필요하다”라고 구체적인 설명을 더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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