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현빈이 최근 MBN스타와 영화 ‘창궐’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NEW |
‘내 이름은 김삼순’ ‘시크릿 가든’ ‘그들이 사는 세상’ 등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에도 이름만 대면 누구든 아는 히트작들에 출연했던 현빈은 당시 자신의 연기에 대해 “오글거린다”며 몸을 베베 꼬았다.
“한 사람이 여러 캐릭터를 가지고 있고, 버리기도 하다 보니 테크닉은 늘었다. 그런데 신인 시절엔 정말 그때만 할 수 있는 불쑥 튀어나오는 연기가 있다. 이런 걸 다시 찾고 싶을 때가 있다. 물론 지금 내가 그걸 따라 한다고 잘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옛날로 돌아가서 그 기분으로, 그 표현법으로 연기를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 욕 먹을까.”
이와 비슷한 이유로 현빈은 영화 ‘창궐’도 다시 한 번 촬영하고 싶다는 폭탄 발언을 했다.
“정말 3~4년 전 작품을 보면 다 다시 찍고 싶다. ‘창궐’도 다시 찍어보고 싶다. 정말 마음에 안 들어서 재촬영을 하는 게 아니라 지금 다시 찍으면 또 다른 느낌이 나올 것 같다.”
현빈은 다양한 캐릭터, 다양한 장르를 근
“개인과 배우를 분리하기는 어렵다. 아직은 모르겠다. 그러나 일을 계속하다가 벌어지는 상황, 의미가 결국엔 나의 큰 것을 변화시키지 않을까 생각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