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명은 `아이언 마스크`에서 호흡을 맞추는 아이돌 장동우, 산들, 이창섭, 켄에 대해 "재능있는 친구들"이라고 칭찬했다. 제공ㅣ 굳피플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 배우 이건명이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에서 연기 호흡을 맞추고 있는 아이돌 멤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건명은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를 통해 인연을 맺은 인피니트 장동우, B1A4 산들, 비투비 이창섭, 빅스 켄에 대해 “내 아들이나 마찬가지라 ‘내 아이돌’”이라며 내 아이돌들은 경력이 어마어마하다”고 칭찬을 시작했다.
이건명은 “창섭, 산들, 동우, 켄 모두 뮤지컬을 이미 몇 작품씩 소화했다. 그리고 요즘 아이돌은 연습생 기간이 길고 그 기간동안 춤과 노래 뿐만 아니라 연기 레슨을 받는다. 그래서 참 빠릿빠릿하다. 아주 만족스럽고, 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동안은 아이돌이 뮤지컬계에 유입되는걸 다들 염려스러워했던 적도 있다. 그런데 그건 시대적 흐름인 것 같다. 거스를 수도 없고, 부정할 수도 없다. 다행스럽게 요즘 뮤지컬계에 진출한 아이돌들은 잘하더라. 예전엔 연습실에 안 나오는 아이돌도 있었다. 지금은 연습에 나오지 않으면 본인 손해라는 걸 알고 있고, 시간 할애를 많이 한다. 이렇게 재능있는 친구들과 부딪힐 수 있다는 게 오히려 좋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아이언 마스크’는 17세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루이 13세를 둘러싼 음모를 밝혀낸 후 세월이 흘러 총사직을 은퇴한 삼총사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와 총사 대장이 된 달타냥이 루이 14세를 둘러싼 비밀을 밝혀내는 모험을 담아낸 뮤지컬이다. 국내에서 10년간 공연되며 사랑받은 뮤지컬 ‘삼총사’의 오리지널 제작사 ‘클레오파트라 뮤지컬(Cleopatra Musical)’의 최신 흥행작이다.
이건명은 삼총사가 은퇴한 후 유일하게 왕궁에 남아 왕실 총사대장이 된 달타냥을 연기한다. 뮤지컬 ‘알타보이즈’, ‘인 더 하이츠’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장동우와 뮤지컬 ‘삼총사’에서 달타냥 역을 맡아 절묘한 캐릭터 해석력으로 호평 받은 산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나폴레옹’ 등 에 출연해 배우로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이창섭, 뮤지컬 ‘타이타닉’, ‘햄릿’, ‘꽃보다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는 오는 11월 18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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