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정재용의 예비신부로 알려져 화제가 된 아이시어 전 멤버 선아를 둘러싼 잡음이 차용금 논란으로 불거지고 있다.
1일 한 매체는 아이시어 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선아가 전속계약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팀을 무단이탈 했다고 보도했다. 아이시어 측은 선아가 소속사와의 금전적 채무관계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재용 소속사 슈퍼잼레코드 측은 선아가 전 소속사로부터 교제 반대 및 협박과 회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슈퍼잼 측은 "오늘(1일) 결혼 기사가 나간 후 갑자기 (아이시어 측에서) 연락이 와서 ‘예전에 빚진 것이 있으니 갚아라’고 했고, 이에 예비신부가 본인은 갚을 돈이 없다고 하자, ‘이걸 처리하지 않으면 정재용 이름을 걸어서 기사화하겠다’는 등 갖은 협박으로 축하 받아야 할 예비신부에게 해서는 안 될 주장과 협박을 하고 있다"며 "어떤 금전적인 이득이나 무형의 이윤을 취하기 위해 현재 행하고 있는 이런 파렴치한 짓을 그만둬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후 아이시어 소속사 담엔터테인먼트 황해원 대표는 또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아에게 3년 전 1300만원 가량을 월세 보증금 명목으로 빌려줬으나 돌려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또 전날 정재용 측이 밝힌 '파렴치한 짓'이라는 표현에 대해 발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선아의 무단이탈 및 소속사에 대한 채무 소식이 논란이 된 가운데 아이시어 현 멤버 나윤은 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빌린 돈을 갚으면 해결될 문제를 왜 이렇게 이슈화 되는지 속상하다. 아이시어가 제대로 된 활동도 못하고 멤버교체가 잦았던 것도 맞다. 하지만 어떻게든 열심히 해보려고 했다", "힘들다고 무책임하게
한편 아이시어는 지난 2016년 데뷔한 걸그룹이다. 수차례 멤버 교체 끝에 현재 효경(랩), 나윤(서브보컬), 유민(보컬), 반디(보컬) 4인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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