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는 배우 김수미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김수미는 “친정이 못 살았다. 둘째 오빠는 소아마비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위신이 깎인다고 우리 집에 안 왔다. 남편이 외국 갔을 때 오빠가 온 적이 있는데 남편이 좀 일찍 돌아와 오빠가 다리 저는 걸 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수미는 “이후에 남편이 오빠에게 맞는 양복을 맞춰 주었다. 자기 시계 비싼 것도 다 주고 형님 형님하면서 잘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김수미는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며 “너
는 성격이 별나서 만약 뛰쳐나가서 그만두고 다른 남자를 만났으면 매를 벌었을 거다. 첫 남편, 본 남편이 성격이 너무 온순하고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내 남편 손바닥에서 논 것 같더라”라며 “아무리 내가 잘난 척해도. 그걸 이제 깨달았다. 그래서 요즘 너무 감사하다”라고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