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그룹 스펙트럼. 제공|윈엔터테인먼트 |
보이그룹 스펙트럼이 먼저 세상을 떠난 멤버 故 김동윤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스펙트럼은 2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타임리스 모멘트(Timeless momen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스펙트럼의 이번 타이틀곡 ‘왓 두 아이 두(What do I do)’는 꿈이라는 무의식의 세계에 갇혀 벗어나려 해도 벗어날 수 없어 좌절하고 마는 내용을 담았다. 몽환적 분위기와 반전되는 속도감 있는 전개가 인상적인 노래다.
이날 동규는 “데뷔 후 첫 앨범이기에 공을 많이 들여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멤버들 전부가 작사, 작곡, 재킷 등에 참여했기 때문에 뜻 깊은 앨범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데뷔 활동과는 또 다르게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화랑은 타이틀곡 ‘왓 두 아이 두(What do I do)’ 콘셉트에 대해 “데뷔곡 ‘불붙여’ 때는 전투적이고 강렬함을 담은 노래였는데, 이번에는 세련되고 우아한 느낌을 주기 위해 스타일링에도 변화를 줬다”라고 밝혔다.
특히 동규는 “제가 스펙트럼의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데, 주로 부드러운 부분을 맡았었다. 그런데 이번 활동을 통해 생애 최초로 랩을 하게 됐다. 어려움이 많았는데, 멤버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 보이그룹 스펙트럼. 제공|윈엔터테인먼트 |
재한은 수록곡 'Dear my'에 대해 “처음에 이 곡은 팬분들이 저희에게 주시는 응원들과 사랑해주시는 마음들에 감사함을 표현하기 위함이었다. 7명이 다 같이 녹음을 하고 있었다. 동윤이가 하늘로 가기 전에 녹음을 한 곡이다. 이후에 그렇게 돼서...동윤이의 목소리를 담아서 세상에 공개를 하자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故 동윤의 사인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바. 이에 대해 MC가 "유가족분들이 공개하기를 꺼려하셔서 말씀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다"라고 양해를 구했다.
11월에는 특히 많은 그룹이 컴백을 앞두고 있다. 스펙트럼은 11월 컴백 대전에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많은 선배 가수분들이 컴백을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활동 목표는 저희 스펙트럼 멤버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팀을 더 많이 알리는 것이다. 많
한편 ‘타임리스 모멘트’는 타이틀곡 ‘왓 두 아이 두’를 비롯해 ‘새드 스토리(Sad story)’, ‘디어 마이(Dear my)’ 등 3트랙이 담겼다. 오는 4일 음원 발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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