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부의 신 강성태가 수능 대비 비법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그녀들의 여유만만’의 ‘공감교실’ 코너는 수능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강성태가 출연해 수능 막바지 공부 비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성태는 “제가 19살이던 2001학년도 수능에서 총 두 문제를 틀렸다. 그리고 이후 매년 수능을 봐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실제 교육청 등록 후 직접 수험장에 가서 학생들 사이에서 시험을 봤다”며 “저도 매년 긴장된다. 저는 한 명이라도 등급을 올려주기 위해 일부러 0점으로 낸다”고 덧붙였다.
이어 강성태의 공부 비법이 이어졌다. 먼저 강성태는 “지금 9일 남은 이 시점이 가장 중요하다. 모든 시험은 임박했을 때 얼마나 짧은 시간에 이 많은 내용을 넣느냐의 싸움”이라며 벼락치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처럼 시험이 며칠 안 남은 상황일수록 공부를 안 하는데, 고 3 초반 열흘과 지금 하루 중 지금 하루가 훨씬 공부 효과가 좋다며” 시험 직전 공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다음으로 그가 밝힌 방법은 바로 오답노트. 강성태는 “수능 시험에서 학생들이 실수를 정말 많이 한다”며 실수를 적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이 자주 하는 질문 중 하나가 ‘어떻게 하면 모르는 문제의 답을 찍거나 맞힐 수 있을까요’인데 모르는 문제는 틀리라고 항상 답변한다”며 “공부를 안 했는데 맞히려는 거는 도둑놈 심보다. 아는 것만 맞혀도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성태는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오답노트가 도움이 된다”며 “문제를 잘못 읽은 경우부터 개념 접근 착오 등 여러 실수를 한 곳에 모은다. 그리고 해당 과목 시험 치르기 직전 보면 된다”고 말했다.
단, 그가 추천하는 오답노트는 기존의 오답노트와는 방법이 다르다고. 강성태는 “공신들은 챕터별로 나눌 수 있는 바인더 노트를 구비해 모든 과목의 오답노트를 단원별로 구별한다. 필요에 따라 내용을 추가하면 자신의 어느 부분에 취약한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출 문제의 경우 오답도 함부로 버리면 안 된다. 오답이 내일의 정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며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는 틀린 문제를 칼로 오려 봉투에 넣고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고 팁을 전수했다.
한편 강성태는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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