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멤버들이 서천 앞바다에서 바다의 정기를 받았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 오랜만의 입수 복불복이 펼쳐졌다.
이날 저녁 식사 복불복은 야외취침까지 걸린 것이었기 때문에 멤버들은 식사가 끝나고 바로 취침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제작진은 갑자기 낮에 계룡산에서 등산을 하며 산의 기운을 받았다고 운을 떼더니 "내일 일출 때는 바다의 기운을 받기 위해 겨울맞이 첫 입수를 할 것"이라고 전달했다.
이후 살아있는 서해 꽃게 한 마리와 오른쪽, 왼쪽 구역으로 나뉜 수조 하나가 식탁 위에 놓였다. 멤버들은 꽃게를 수조 가운데에 넣고 1분이 지났을 때 꽃게가 어느 쪽에 있을지 예상해야했
처음에는 아주 살짝 왼쪽으로 움직였던 꽃게는 1분 후에는 완전히 오른쪽 구역에 있었다. 김종민은 자신이 안무를 할 때 왼쪽으로 걷는 게 더 자연스럽다고 설득하며 오른쪽을 택했는데, 결국 입수에 당첨된 것. 처음에는 그 의견에 동조했던 김준호는 결과가 나온 후에 "생각해보니 오른쪽이 더 자연스러운 것 같아"라고 약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