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좋다’ 고 신성일 사진=MBC ‘사람이 좋다’ 캡처 |
13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고 강신성일의 생전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당시에도 이미 암세포가 뼛속까지 전이된 상태였다. 그럼에도 신성일은 부국제에 참석하기 위해 길을 나섰다.
그는 “내가 여기에 가기 전에 인천에서 전화를 받았다. 죽었다는 루머가 돈다더라. 아직 부산까지는 퍼지지 않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다.
고 신성일은 부국
주위 스태프들이 “너무 잘 나왔다”고 하니까 고 신성일은 “그렇지만 볼이 부은 게 싫다. 주사를 자꾸 맞으니까 볼이 붓는다”면서도 “이제 루머가 루머임이 증명됐다. 나 살아있다고 말하는 게 이거 한 장이다”고 사진을 가르켰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