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선녀전’ 서지훈이 문채원을 걱정했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에는 김금(서지훈)이 아픈 선옥남(문채원)을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금은 선옥남과 함께 영화관에 갔다. 머리에 꽃을 꽂은 선옥남을 보고 사람들이 수군대자 김금은 자신의 머리에도 꽃핀을 꽂았다. 또 김금은 자신이 동물들의 이야기를 알아듣는다고 털어놨고 그가 선인임을 알고 있는 선옥남은 “그대는 아주 고귀한 존재요”라고 다독였다.
이함숙(전수진)과 해장국을 먹던 정이현(윤현민)은 창밖으로 지나가는 두 사람을 봤다. 이후 집에서 김금과 만난 정이현은 “네가 여중생이냐? 맞춰서 핀까지 꼽고?”라고 은근 질투를 드러냈다.
정이현은 학교 내 선옥남의 소문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생각했다. 학생들에게 선녀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선옥남에게 정이현은 “사람들은 노망난 할머니라고 수군대니 선녀라고 말하지 마세요”라고 당부했다.
선옥남은 자신의 존재를 믿어주지 않는 정이현 때문에 실망감이 컸다. 그러나 선옥남은 “알겠소. 내 서방님 말씀대로 하리다”라며 학생들에게 “소선은 선녀가 아니라오”라고 말을 바꿨다. 정이현은 고개를 끄덕였지만 선옥남은 어깨가 축 늘어진 모습이었다.
이어 정이현은 이함숙을 찾아가 호랑이 등을 타고 선옥남의 집에 찾아간 일을 설명하며 “이게 네가 말한 무의식인가?”라고 혼란스러워했다. 이야기를 듣던 이함숙은 정이현을 ‘서방님’이라고 부른다는 선옥남을 염탐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점순이(미나)는 교내에 앉아 글을 쓰다가 엄경술(유정우)를 만났다. 엄경술은 점순이에게 친한척을 하며 “우리 다큐멘터리 동아리에서 작가 구하는데 관심 있으면 연락 줘”라고 친절을 베풀었다. 그는 점순이와 헤어진 후 그녀의 사진을 ‘여친’ 폴더에 넣는 수상한 행동을 했다.
계속 글을 쓰던 점순이는 출판제의를
한편, 예고편에는 김금이 선옥남에 대한 마음이 점차 커져갔다. 정이현 역시 과거 자신의 전생이 떠오르며 혼란을 겪는 듯 해 앞으로의 전개에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