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스타 송종국과 이혼한 박잎선(박연수)과 두 자녀 송지아 송지욱의 근황이 5년 만에 공개됐다. 남매는 여전히 아빠와 돈독한 사이였고, 박잎선 역시 미움 아닌 응원으로 관계를 회복했다. 누구보다 가까운 친구로 지내고 있단다.
지난 13일 tvN '둥지탈출3'에서는 새로운 둥지 가족이 등장했다. 박연수란 이름으로 오랜 만에 카메라 앞에 선 박잎선과 지아, 지욱이었다.
송지아와 송지욱은 5년 전 MBC '아빠 어디가'에 아빠 송종국과 함께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5년 만에 브라운관에 등장한 송지아는 "춤이 제일 재밌는 12살 송지아"라며 인사한 뒤 "'아빠 어디가' 끝나고 나서 사람들이 가끔 알아보시더라. 신기하다. 아직도 알아보시다니. 전 제가 큰 줄 모르겠다"며 미소 지었다.
동생인 송지욱은 누나 침대에서 같이 기상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송지욱은 "송지아 누나 동생인 11살 송지욱"이라며 "너무 피곤해서 누나 침대에서 모르고 잠들었다"고 수줍게 웃었다. 그렇게 소개된 남매의 일상.
특히 박연수는 "가장 힘들었던 건 이혼이다. 제가 힘든 것보다 지아 지욱이가 힘들어했다. 아빠와 딸이 손잡고 가는 것만 보면 지아가 하염없이 울었다"며 이혼 당시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리기도 했다.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갈기갈기 찢어졌단다.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관계로 편하게 지내고 있다고. 박연수는 "맛있는 걸 먹으면 지아가 아빠
이에 박미선은 "잘하고 있다. 애쓰고 있다. 충분히 좋은 엄마"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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