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2019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오늘(14일) 진행되는 가운데, 올해 2000년생인 아이돌 가수들 역시 대한민국의 평범한 고3으로 돌아가 친구들과 함께 떨리는 마음으로 수능 시험지를 열어볼 계획이다. 올해 수능에는 2000년생 스타 중 어떤 아이돌 가수가 응시할까. 또 연예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수능을 보지 않는 아이돌 스타는 누가 있을까.
↑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유정, 김채원, 선우, 아인. 사진|스타투데이 DB |
걸그룹 위키미키에는 두 명의 멤버가 수능을 본다. 주인공은 바로 유정과 루아. 유정은 서울 구로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루아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고등학교에서 다른 고3들과 함께 수능에 응시할 예정이다. 그룹 다이아의 솜이 역시 올해 수능에 응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솜이는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고등학교로 시험장을 배정 받아 바쁜 스케줄 중 틈틈이 준비한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멤버들의 응원 속 시험장으로 향하는 스타들도 있다.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듀스48’을 통해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김채원은 이날 서울 송파구에 있는 고등학교로 수능을 치러 간다. 현장에는 아이즈원 멤버들도 응원을 나올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끈다. 또 프로미스 나인, 공원소녀 멤버들 역시 각각 이채영, 앤을 응원하기 위해 시험장 앞까지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모모랜드 아인, 스트레이키즈 승민과 현진, 더 보이즈 선우와 활, 이달의 소녀 전희진과 김현진, 페이브 걸즈 박해린, 드림노트 유아이 라라 미소 등도 올해 수능 시험에 임한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진영, 채영, 이대휘. 사진|스타투데이 DB |
그런가 하면, 고민 끝에 수능에 응시하지 않고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아이돌들도 있다. 먼저 19일 첫 번째 정규앨범 ‘1¹¹=1 (POWER OF DESTINY)’ 발매를 앞두고 있는 워너원의 배진영과 이대휘가 이번 수능에 응시하지 않
또 신곡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로 바쁘게 활동 중인 트와이스 채영도 이번 수능에는 응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CLC 권은빈, 프리스틴 시연, NCT 해찬 제노 재민 등도 그룹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수능에 미응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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