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이슈] `내 뒤에 테리우스` 오늘(15일) 종영, 소지섭 복수 성공하며 해피엔딩?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은 복수에 성공할까?
15일 종영하는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은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 김본(소지섭 분)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 고애린(정인선 분)의 수상쩍은 첩보물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14일 '내 뒤에 테리우스' 방송분에서는 김본이 캔디(최연경, 남규리 분)와 자신을 쏜 범인이 심우철(엄효섭 분)국정원장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본은 대통령 실장 윤춘상(김병옥 분)의 창고에서 USB와 자료를 빼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하게 경보가 울렸고 황급히 빠져나가려 했으나 고애린의 뒤에 케이(조태관 분)가 있다는 것을 보고 구하기 위해 다가갔다.
김본은 고애린에게 자료를 맡기고 도망치게 했고 케이와 몸싸움을 벌였다. 케이는 소음기가 달린 권총으로 김본을 조준, 살해하려 했으나 때마침 진용태(손호준 분)의 제보로 현장에 나타난 권영실(서이숙 분)이 김본을 구했다. 고애린은 무사히 도망쳤다.
유지연(임세미 분)은 심우철에게 자료를 가져다주는 척 떠보려다가 심우철이 진짜 스파이라는 것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유지연은 작전에 앞서 심우철과 의논해 왔으나 “기밀문서를 가지고 있으면 위험해. 차라리 나한테 넘기는 게 안전할 것”이라고 말하는 심우철을 수상하게 생각한 것. 이에 심우철은 교통사고로 위장해 유지연을 입막음하려 했다.
김본은 권영실의 얘기를 듣고 3년전 캔디 작전 당시 폴란드에 입국, 자신과 최연경을 총으로 쏜 인물이 심우철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그를 체포했다. 유지연은 교통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졌고 신분을 되찾고 유지연을 대신해 팀장의 자리를 받은 김본은 복수를 위해 관련자들을 추적하려 했다. 그러던 중 유지연의 교통사고를 낸 인물이 국정원 직원이며 이 인물이 체포한 심우철이 탄 호송차를 책임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심우철의 탈출 가능성이 열린 것. 윤춘상이 사라진 상황에서 심우철마저 놓치게 되지는 않을지 긴장감이 고조됐다.
16부작 '내 뒤에 테리우스'는 소지섭의 존재감, 소지섭과 정인선의 케미, 김여진 정시아 강기영 등 조연들의 코믹 연기가 조화를 이루며 사랑 받았다. 14일 방송에서도 수목극 1위를 지켰다. 15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내 뒤에 테리우스' 최종회에서 소지섭이 복수에 성공할지, 또 정인선과의 핑크빛이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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