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 싱글 ‘눈물이 나서’ 발매 기념 음감회 별 하하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
16일 서울 마포구 웨스트브릿지에서는 별의 싱글 앨범 ‘눈물이 나서’ 발매 기념 음감회가 개최됐다.
별은 “일단은 (컴백이) 믿겨지지 않고, 얼떨떨하다”라면서 “공연준비, 쇼케이스 준비를 했다.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저를 취재하러 많이들 오셔서) 아직 죽지 않았구나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기자분들 앞에서 쇼케이스 한 게 2007년도인가, ‘미워도 좋아’ 때 선보인 후로 11년 만에 (언론 쇼케이스를) 하는 거라 너무 수줍다”며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별은 이날 오후 6시 앨범 발매 후 오후 8시 단독콘서트 ‘별 자리’를 진행한다.
‘별 자리’에 대해서 그는 “단독콘서트도 오랜만이다. 공연은 여러 차례 했는데 2003년 단독으로 하고 15년 만에 하는 거다. 공연 제목은 ‘별자리’다. 별이 있어야 할 자리는 무대다. 별이 빛나는 밤, 별이 빛나는 자리를 뜻한다”라고 설명했다.
별은 “5초 만에 매진, 혹시나 티켓이 안나갈까봐 제가 사야 되나 생각도 했다. 7시 되자마자 매진 됐다. 시계를 봤을 때 1분도 안됐을 때였다. 저는 몰래카메라인 줄 알았다. 너무 감사하다”면서 “티켓팅 실패하신 분들이 많아 앵콜 콘서트를 바로 준비하고 있다. 날짜는 정해졌다.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똑같은 장소(웨스트 브릿지)에서 한다”며 앵콜 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하하가 아내 별 응원 차 쇼케이스 현장에 찾아왔다. 하하는 “이런 식으로 사랑꾼으로 만들지 마라”며 너스레 떨면서도 별과 함께 포토타임을 즐겼다.
별은 “하하 씨는 최근 (콴 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사임하고 회장으로 올라갔다. 작은 회사에서 많은 변화들이 있었다. 직원은 10명 정도 있는데 작지만 강한 회사다. 콴엔터 하 회장은 노래 듣고 너무 좋아했다. 가서 열심히 돈벌어오라고 혼자 벌기 힘들고 이 곡으로 일어서라고 했다”라면서 “항상 저한테 미안해했다. 제가 원래부터 가정주부가 아니었고, 민감하게도 (저희 두 사람이) 같은 직종이지 않나. 본인(하하 분)은 활동 많이 하고 콘서트 하고 무대 서는데, 애기 안고 간 제 모습 보면서 짠하고 미안한 마음을 가졌다고 하더라. 저는 억울하거나 속상하다고 생
이에 하하는 “가수로 당당하게 노래, 공연 열심히 하는 아티스트다”라면서 “콴이 안고 가기에는 아직 큰별이다. JYP 형이 보고 있다면 큰 돈 주고 다시 데려가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