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마무가 콘서트 연기를 확정했다.
마마무의 소속사 RBW는 16일 공식 팬카페에 "마마무 '4season F/W' 콘서트 관련 최종 공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팬 여러분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4season F/W' 콘서트는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콘서트 연기를 결정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 "추후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를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란다"면서 "그간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오는 12월 15일, 16일 양일간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콘서트의 최종 연기를 결정한 것. 그동안 마마무 팬클럽 무무는 마마무가 무리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콘서트 연기를 요구함과 동시에 보이콧을 진행해왔다.
소속사 측은 이에 지난 15일 팬카페에서 투표 결과에 따를 것이라고 약속하며 마마무의 콘서트를 연기할 것인지 강행할 것인지에 대한 투표를 실시했다. 콘서트 연기에 다수의 팬들이 투표하자 소속사 측은 약속대로 콘서트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마무는 오는 29일 여덟 번째 미니앨범 '블루스'(BLUE;S)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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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RBW입니다.
마마무 '4season F/W' 콘서트 관련 최종 공지드립니다.
팬 여러분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4season F/W' 콘서트는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따라서 금일 8시에 진행 예정이었던 팬클럽 선예매는 진행이 되지 않으며, 추후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를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그간 팬 여러
또한 F/W 콘서트 공연을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들께 양해의 말씀드리며, 더 좋은 공연으로 찾아뵐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