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뉴페이스들이 ‘봉숭아학당’에 웃음폭탄을 들고 찾아온다.
18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간판 코너 ‘봉숭아학당’에 오기환, 장하나가 개성만점 새 캐릭터를 선보이며 꿀잼 보따리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한 번 당한 건 열 배로 갚아준다는 복수왕 오기환은 지난주 첫 등장에 이어 본격적으로 ‘봉숭아학당’에 전학 온다. 일상용품을 인격화한 그는 사소한 이유를 들어 물건에게 복수를 감행한다. 사람으로 대입하면 잔혹하게(?) 들리는 그의 발언은 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선한 유머 포인트로 시청자들의 취향 저격에 나설 계획이라고.
모든 남자에게 갑이 될 뻔한 아까비 장하나가 함께해 ‘봉숭아학당’을 더욱 다채롭게 만든다. 핫보디로 유명한 모델 문가비를 ‘복붙’한 비주얼로 녹화 당일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그는 끝까지 듣기 전에는 가늠할 수 없는 개그들과 중독성 강한 어감으로 객석을 뒤집어 놓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관객들을 절로 따라 하게 만든 말들은 대박 유행어 탄생을 예감케 해 기대감이 올라가고 있다.
녹화를 마친 오기환은 “영화 ‘달콤한 인생’을 보는데 이병헌 씨가 복수하러 가는 모습이 정말 멋져 보였다. 한번 따라 해보고 싶었는데 영화를 찍을 수는 없으니 개그로 풀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캐릭터를 만들게 됐다(웃음). 2년 만에 개콘에 복귀했는데 그동안 축적해온 개그감을 한 번에 나눠드리고 싶다”며 재치 있는 소감을 밝혔다.
장하나는 “아까비 캐릭터를 처음 선보였는데 친한 지인들을 초대했다는 생각
‘봉숭아학당’은 18일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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