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나인틴' 보컬 팀의 첫 경연 무대가 끝났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언더나인틴'에서 본격적인 생존 경쟁이 시작됐다.
첫 번째 미션은 포지션별 주제곡 대결이었는데, 각 팀의 1위 예비돌들은 자동적으로 메인 파트를 가져갔다. 반면 팀별 하위권 예비돌들은 단독 파트가 한 소절도 주어지지 않았다.
파트 분배 때문에 하위권 예비돌들의 불만이 속출하던 와중, 김소현은 이를 언급하며 '저지먼트 데이 심판의 날'에 대해서 설명했다. 파트를 받지 못한 예비돌들이 음성사서함을 통해 상위 순위 예비돌에게 도전장을 내밀어 파트를 뺏어올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 것.
배틀 당일 700인의 서포터즈가 관객석을 채웠고, 57인의 예비돌들이 서포터즈에게 첫 경연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 한편, 이날 퍼포먼스 팀 스페셜 디렉터로 유노윤호가 무대에 등장해 환호성이 터졌다.
경연 무대에 앞서 각 팀들이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세 팀의 순위 결정전 1위 예비돌들에게 뜻밖의 시련이 찾아왔다. 퍼포먼스 팀 1위 에디는 퍼포먼스 부분에서는 극찬을 받았으나, 보컬은 기초가 턱없이 부족했다. 랩 팀 1위 최수민은 자신의 파트를 부르다가 가사를 완전히 틀리고 랩을 중단하기까지 했는데, 이에 행주는 "너 1등 같지가 않아. 자신감이 없어. 연습도 안 하는 것 같고"라고 독설을 쏟아냈다. 보컬 팀 지진석은 에디와는 반대로 보컬 실력으로는 모두에게 높이 평가를 받았지만, 수업이 끝난 순간까지 안무를 전혀 소화하지 못했다.
이후 '저지먼트 데이' 파트 쟁탈전이 펼쳐졌다. 지진석은 무려 16명에게 도전을 받았는데, 처음에는 안무가 발목을 잡더니 이후에는 보컬까지 부족한 점이
그렇게 파트가 재분배된 이후로 연습이 진행됐고, 이어서 보컬 팀의 경연 무대가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세 팀의 온라인 투표 중간 순위가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