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한지민이 아동학대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보건복지부는 아동학대 예방 주간을 맞아 21일 오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카네이션룸에서 2018~2019 아동학대 예방 홍보대사로 배우 한지민을 위촉한다고 밝혔다.
한지민은 올해 개봉한 영화 ‘미쓰백’에서 아동학대 피해를 겪으며 성장한 주인공 백상아 역을 맡아 같은 처지에 놓인 아동을 만나면서 위로받고 성장해 가는 역할을 연기했다. 복지부는 그간 여러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봉사와 기부 등을 이어 온 한지민씨가 아동학대 예방 전도사로 나서면 국민들의 수용도와 호응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지민은 홍보대사 위촉 이전부터 인터뷰와 수상소감 등을 통해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관심을 밝혀왔다. 앞서 한지민은 복지부의 ’아이컨택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참고로 아이컨택 캠페인은 아이와 눈(eye)을 맞추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먼저 생각해 보자는 내용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복지부는 향후 한씨와 협업을 통해 아동학대 문제를 공론화 하고,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능후 장관은 위촉식에서 “한지민씨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에서 아동학대를 몰아낼 수 있게 하는 힘 있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아동학대는 관심과 신고가 최선의 예방인 만
한지민도 “'미쓰백' 영화를 찍으면서 아동학대 피해자들이 처한 상황과 감정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보게 됐다”며 “우리나라의 모든 아이들이 상처 없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홍보대사 위촉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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