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아연이 새 디지털 미니앨범 ‘Dear me’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
지난 21일 백아연은 새 디지털 미니앨범 ’Dear me’를 발표했다. 백아연은 수록곡인 ‘Starlight’ 제외, 신보 작사, 작곡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는 목소리에 집중하고자 한 백아연의 의도가 숨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아연은 자신의 앨범을 내기까지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1년 반 만에 컴백이라 굉장히 떨리기도 한다. 제가 가장 잘하고 발라드앨범으로 컴백해서 기분이 좋다. 사실 5월에 컴백해야 했는데 발라드로 이뤄진 앨범이다 보니까 계절과 안 맞을 것 같았다. 어느 계절에 내야 할지 고민했다.”
↑ 백아연이 새 디지털 미니앨범 ‘Dear me’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
백아연은 지난 앨범 3번 연속 5월에 발매하며 ‘5월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갖게 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모든 수록곡이 발라드인 만큼 5월 아닌 11월에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고. 그는 지난 앨범 활동을 마친 후 꾸준히 앨범을 준비해 왔지만 노래하는 화자를 이해하며 감정을 쏟아내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앨범 작업 당시 고충을 토로했다.
“‘마음아 미안해’ 경우 노래를 세 네 번 녹음을 했다. 박진영 PD님이 감정이 안 실리거나 덜 슬프다고 말해 감정을 잡느라 오래 걸렸다. 박진영 PD님이 생각하기에 화자가 눈물을 다 쏟아내고 힘이 없는 상태라고 했다. 녹음을 하고 나서 모니터링 할 때마다 울 힘이 남아있는 여자 같다고 해 오래 걸렸다. (1년 6개월이라는)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곡 선택에도 오래 걸렸다. ‘진짜 거짓말’ ‘Starlight’ 경우에는 2년 전에 녹음했다. 재녹음하며 앨범에 실리게 됐다. 긴 시간 노력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그의 말처럼 이번 앨범은 ‘쏘쏘’ ‘이럴거면’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곡들로 이루어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자작곡 참여 여부를 떠나 새로운 감정선을 쏟아내려고 한 백아연의 노력이 그대로 담겨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제가 직접 말하지 않아도 잘할 수
(인터뷰②에서 계속)